▲ 신설되는 성동13번 마을버스 노선도
임종기 의원에 따르면 성동구는 지리적 위치가 매우 좋고, 서울 강남북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금호.옥수지역과 성수동 지역 간에는 성수대교 북단으로 가는 서울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없는 단절 구간으로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임종기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마을버스 신설을 요구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권 확보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옥수역과 성수동 간의 마을버스 성동13번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성동구는 오는 12월중으로 운송사업자를 공모 선정하며, 마을버스 운송사업자가 버스 구입, 정류소 신설 등 운행에 필요한 시설을 준비한 후 2016년 3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성동 13번 마을버스가 운행되면 옥수동.금호동.성수동 주민의 서울숲 나들이가 편리해지고, 성수동 주민은 성수대교 북단의 시내버스와 환승으로 강남북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강남북 교통연결의 중심지로써의 성동구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임종기 의원은 1번 마을버스 차고지가 무쇠막에 위치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어 철도청을 수차례 방문하고 철도청 관계자들을 설득하여 옥수역 부근 철도청 부지에 차고지를 변경했다.
▲ 마을버스 관계자들과 마을버스 문제를 협의하는 임종기 의원
임종기 성동구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어 화제가 되었던 재선 의원으로 금호.옥수지역의 재개발추진에 따른 정주여건의 개선, 금호.옥수지역 인문계고등학교 신설, 국공립 어린이집 등의 보육시설 확충 등의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지방선거 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은 임종기 의원과 금천구의회 김영섭 의원, 단 2명 뿐이다.
임종기 의원은 이번 성동 13번 마을버스 신설 추진 뿐만아니라, 금호동 벽산아파트와 서울숲푸르지오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02번과 08번 마을버스 노선을 변경하여 해당단지 내와 인근도로로 운행할 수 있도록 구간을 조정하였고, 11번 마을버스도 신설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마을버스 신설 전문가’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