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지난 12월 3일 <돌직구뉴스>가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먼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및 무당층을 대상으로 안철수 의원이 제안한 혁신안에 대하여 의견을 물은 결과, ‘동의한다’는 의견이 50.3%,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38.4%로 나타났다.(잘모름 11.2%)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보면 ‘동의하지 않는다’ 50.1%, ‘동의한다’ 41.7%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8.4% 높게 나타났다.(잘모름 8.2%) 반면 ‘무당층’의 경우 ‘동의한다’ 57.4%, ‘동의하지 않는다’ 29.0%로 ‘동의한다’는 의견이 배 가까이 우세하게 나타나 ‘새정치민주연합’지지층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잘모름 13.7%) 전체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은 지역별로 ‘호남권(60.3%)’, ‘대구/경북(61.8%)’에서, 연령별로 30대(60.1%)‘에서, 성별로 ’남성(52.7%)‘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서울(47.1%)‘ 및 ’50대(40.2%)‘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46.8%(지난주 48.9%),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45.1%(지난주 41.6%)로 조사되었다. ‘야 승리 희망’은 3주 연속 하락하고, ‘여 승리 희망’은 3주 연속 상승 하여 이 둘의 차이가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모름/무응답 8.1%)
세 번째로 국정지지도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0.2%(지난주 50.3%),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8.6%(지난주 38.5%)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9.7%, 모름/무응답 1.5%) 지난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0.1%p 하락한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0.1%p 상승하여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김무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25.4%로 지난 조사에 비해 0.4% 하락하였다. 2위 ‘문재인’은 17.8%를 기록하며 ‘김무성’과 7.6%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위 ‘박원순’은 하락세를 보이며 금주 12.5%를 기록 했으며, 4위 ‘안철수’는 지난주 대비 2% 상승 하여 8주 만에 9%대로 올라섰다. 문재인 대표에게 혁신전대 안을 내며 정면 돌파를 노린 것이 지지율 상승에 원인으로 보인다. 3일 오후 문 대표가 혁신전대를 정면으로 거부하여 추후 여론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음 조사에서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1.0%, 새정치민주연합 22.0%, 정의당 9.7%, 기타/지지정당 없음은 27.2%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2.6%p, ‘새정치민주연합’은 1.9%p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0.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12월 2일-3일 이틀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43명(총 통화연결 24,581명, 응답률 4.2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이다.
오차보정방법: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4년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