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A씨가 유기한 아기가 발견된 장소는 도로변의 음식물 쓰레기통이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30분경 강릉의 한 도로변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남자 영아를 그대로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부모도 모른다. 아이를 혼자 키울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범죄 이유에 대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영아는 한 시민의 신속한 신고로 병원으로 재빨리 옮겨졌으며 저체온증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