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일요신문]한국중부발전(주)과 삼성물산은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물산 사옥에서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통합연료정보시스템(SSO-FM)’의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013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발전사 최초로 2014년 9월 특허등록(등록번호: 10-1442507)한 `통합연료정보시스템(SSO-FM)`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공동 사업화를 위해 기획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사업화를 위한 공동개발 및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연료정보시스템(SSO-FM)은 발전(發電)연료 관련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으로 상황별 수급위험 대비와 재고관리, 실시간 선박운항정보 및 배선운영, 연료별 시황 분석, 체선료 절감 시뮬레이션, 소요자금 예측 등의 기능을 망라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2013년부터 본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정적 연료공급과 구매단가 절감을 도모해오고 있다. 또한 변수가 많은 해상운송의 특성상 연료 수송선의 하역이 늦어져 빈번하게 발생했던 체선료 역시 매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협약은 공공기업과 민간기업간의 협업 롤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