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도시개발과 직원들이 인천시청을 방문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업무를 협의하고 있다.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올 한해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 유치로 도시개발 분야에서 5개 부문 149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함에 따라 지역 개발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확보한 신규 사업비는 총사업비 149억 6000만원(국비 91억 3000만원, 지방비 58억 3000만원)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강화읍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지역발전위원회 및 농축산식품부 주관 취약지역생활개선사업, 행정자치부 주관 간판개선사업과 인천시 주관 대룡시장 추억의 골목길 만들기 사업이 있다.
강화읍 구도심 도시재생활성화사업(100억원)은 201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추진해 관광객 유치 및 골목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강화읍 서문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30억원)은 2017년까지 서문안 마을의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노후주택 보수, 담장 정비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13억3000만원)은 삼산면 일원 온천체험시설과 수목원, 휴양림, 삼산보건지소에 태양광과 지열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으로 내년에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시설물의 에너지 지출비용 1억1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종등극길 간판개선사업(4억원)은 강화읍 남문 입구부터 중앙시장사거리 구간의 간판을 정비해 명품 거리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또한 중앙시장에서 서문구간 간판개선을 위해 내년도 사업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계속비 사업인 삼산온천체험시설의 2016년 사업비(15억7천만원)도 확보해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정부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군에 적합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국비 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건설하는데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