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탄소 산업육성을 위해 5천85억원 규모의 ‘메가 탄소밸리구축‘ 2단계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탄소 산업육성을 위해 5천85억원 규모의 ‘메가 탄소밸리구축‘ 2단계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 육성 차원에서 ’탄소밸리 구축 1단계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육성을 위한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도는 경북과 시도 공동사업으로 1조원 규모의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 현재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예타 결과는 내년 3월쯤 나올 전망이고, 결과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탄소밸리 1단계 사업으로 구축된 인프라와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탄소복합소재·부품 상용화 토탈솔루션센터와 전기자동차용 탄소복합소재‧부품 경량화 실증사업, 탄소소재부품 Tech-Biz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상용화 토탈 기술지원 등 2단계 사업을 추진, 대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자동차․조선해양․기계부품(농건설기계)․신재생에너지․항공 등 5대 분야를 집중 육성해 기업유치 240개, 매출 10조원, 고용유발 3만 5천명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도 관계자는 “탄소산업은 전후방 산업 육성 효과가 파급적이어서 대규모 일자리와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창조산업이다“며 ”’탄소산업 2025 비전‘을 실현을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의 탄소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산업의 오는 2025년 세계시장 규모는 약 130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약 8.1%, 국내시장의 경우에는 2025년 약 4조1천억원으로 전망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