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은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란 사전 답사여행을 일컫는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팸투어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국내외 주요 여행사 대표와 직원 20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는 고창읍성, 고인돌유적지와 박물관, 선운산도립공원 등 주요관광지와 새로운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운곡습지,고창갯벌 등 고창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첫날 고창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천년고찰 선운사와 선운산도립공원, 미당 서정주 시문학관을 둘러본 뒤 게르마늄 온천으로 유명한 석정웰파크시티 힐링카운티에서 하루를 묵었다.
다음날 고창읍성과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고택에서 판소리체험, 청정한 생태자원인 람사르 운곡습지, 고인돌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군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생태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운곡습지 및 고인돌유적지는 최적의 힐링 장소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양한 볼거리, 풍천장어와 복분자 등 먹거리와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진 특색 있는 고장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고창이라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단체 및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관계자 및 블로거들을 해마다 초청해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며 “향후 연계관광 및 관광패키지 상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