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서울변회로부터 변호사 등록 거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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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기간  2015-12-02 ~ 2016-01-01
  카테고리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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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별장 성접대 의혹으로 사회를 떠들석하게 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결국 서울에서 당장 변호사 개업을 하기가 어려워 졌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김 전 차관의 입회 신청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혔다. 

서울변회는 15일 김 전 차관에 대해 “변호사 자격 등록 부적격 처분을 내리고 입회 거부를 결정했다”고 공식화했다.

서울변회 측은 이 같은 결정 사실을 밝히며 “공직자로서 향응을 제공받은 점에 대해 김 전 차관이 소명한 것만으로는 검찰에서 이에 대해 제대로 수사를 해 혐의없음의 결론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전 차관이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사정이 오히려 충분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변회는 ”이는 변호사법상 공무원 재직 중 위법행위를 한 경우에 해당해 변호사 직무를 수행할 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지난 2013년 건설업체 대표 윤 아무개 씨(53)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 제기됐으며 사건 발발 이후 6일만에 스스로 사퇴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병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