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음악뿐만 아니라 하와이 전통무용예술까지 즐길 수 있어 추운 겨울 메마른 감성을 포근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서울역사박물관과 메노뮤직은 말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메노뮤직이 야심차게 준비한 ‘해피 크리스마스 콘서트’에는 사회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인 황순학교수와 플루트앙상블 플뢰테홀릭(윤현임 교수) 그리고 하와이 전통무용예술단체인 하우올리 훌라가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플뢰테홀릭은 음악감독 겸 수원대학교 교수인 윤현임을 중심으로 결성된 플루트 앙상블로 소외지역 음악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 널리 공연되는 명작 중의 명작인 호두까기인형 모음곡과 캐롤, 레미제라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피아노에는 수원대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히로타 슌지가 함께 한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 신선함을 가득 불어넣어줄 하우올리 훌라는 하와이의 전통무용예술인 훌라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만들어진 공연단이다.
‘하우올리’는 행복을 뜻하는 하와이어이며, 하와이의 전통 무용예술인 훌라는 춤추는 댄서와 관객 모두가 행복해지는 ‘힐링의 춤’이다.
2011년 한국문예총 장관상 무용콩쿠르 특상을 수상하고 중구여성플라자 하와이 훌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아 단장을 중심으로 중구여성플라자의 공연봉사단체‘플루메리아’ 회원들이 함께 선보일 이번 공연은 앨비스 프레슬리의 <블루 하와이> 음반에 수록된 아일랜드 오브 러브, 타히티의 어린이에게 하늘의 새들과 별과 함께 행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노래 테 타마 마오히 등 하와이 문화가 생소한 관객들에게 사랑스럽고 포근한 하와이의 음악과 춤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과 메노뮤직이 함께하는 재능나눔콘서트는 2012년부터 시작해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 로비 특설무대에 올려지고 있으며, 2015년 12월 마지막을 클래식과 대중성을 골고루 프로그램에 반영해 폭넓은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메노뮤직의 마음을 표현하여 신선하고 따뜻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주신 시민들과 관람을 원하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