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Z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일요신문]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영종 미단시티에 추진 중인 LOCZ(시저스 리포 컨소시엄) 복합리조트에 대한 건축허가가 통과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과 오는 2018년 1단계 개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리나라 제1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를 통과한 LOCZ의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기본설게 및 경관심의 등을 거쳐 지난 11일 건축허가 처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LOCZ는 내년 상반기에 미단시티내 약 9만㎡에 총사업비 2조3000억원을 투입해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외 테마파크, 콘도, 쇼핑몰 등을 완공해 오는 2018년에 1단계로 개장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LOCZ 복합리조트 건축 과정에서 8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하고 운영 3년차인 오는 2020년까지 3만5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는 등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LOCZ의 고도제한’과 관련 국무조정실, 국방부 등의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통해 복합리조트 높이를 150m 이내로 하는 합의를 지난 10월말 이끌어냈다.
이영근 IFEZ 청장은 “이번에 건축 허가를 통과한 LOCZ, 영종 국제업무지구에 추진중인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와 함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RFP 공모 결과에 따라 새롭게 선정되는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영종 지역을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