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기적 육성전략 추진…시설 현대화 및 안정적인 배지개발도 추진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완주군 참송이버섯 전략품목 가능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시범 재배를 하고 있는 3농가(3동, 495㎡)의 평가결과와 이번 용역을 정밀검토 분석해 군의 여건에 맞는 참송이버섯 종합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단기적적으로는 참송이버섯 재배농가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안정적인 배지 개발을 통한 중장기적인 버섯산업의 육성도 병행할 방침이다.
참송이버섯은 모양과 육질이 자연송이와 흡사하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 계절적인 공급한계가 있는 자연송이 대체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무엇보다 자연송이 시세가 높아질 경우, 연중 안정적인 생산에 따른 농가의 소득창출을 보장할 수 있는 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참송이버섯 시범재배농가와 관심이 많은 관내 주민이 참석해 완주군 참송이버섯 육성전략 및 연계사업 제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전략품목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중옥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존 버섯재배농가 활용 공조 설비시설 등 기존 재배사 현대화를 추진하고 완주군 내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한 농가 조직화 및 공동출하로 시장경쟁력을 상승시키는 등 참송이버섯을 전략품목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