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평동공단 내 디케이산업(주)와 북구에 위치한 ㈜늘찬이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은 기업이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에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7월 현재 전국에 137개의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기업이 있지만 광주지역에는 인증을 받은 기업이 한곳도 없었다.
이에 광주시 관련 부서는 CCM을 인증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사전 조사하고 CCM 홍보 등 6개월여 노력으로 이번에 2개 기업이 인증을 받게 됐다.
디케이산업(주)는 지난 1993년 설립 후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프레스, 금형, 전자제품용 부품 관련 B2B 분야에서 성장해왔다.
2012년 자체 브랜드(디에떼)로 제습기를 생산하면서 B2C 시장에 진출한 후 체계적인 고객만족 경영 방식의 도입 필요성을 인식하고 CCM을 도입했다.
(주)늘찬은 1998년 돈가스 생산 전문업체인 (주)두리원을 창업해 17년간 돈가스 단일품목 생산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온 기업이다.
급변하는 소비 환경과 대내외적인 고객 니즈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CM을 도입했다.
이들 기업에는 소비자피해 신고 사건의 자율 처리 권한, 소비자관련법 위반 시 공표 명령 수준 경감, 우수 기업 포상, 인증마크 사용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