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오는 31일까지를 동절기 수질오염 예방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동절기 농작물 난방유에 의한 수질오염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절기에는 하천 및 공공수역의 유지수가 적고 하천의 유수 부족으로 인해 겨울철에 소량의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될 경우 대형 수질오염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환경감시원 8명을 홍보반으로 편성한 후 유류 저장탱크 관리 및 유류 유출시 초등대처 요령을 지도한다.
유류 절도에 의한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순찰 강화도 요청할 예정이다.
시가 이와 같이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2011년 이후 매년 10여건의 유류 유출사고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순찰 강화와 농가에 대한 홍보강화로 올해 한건의 유류 유출로 인한 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 예방홍보 활동이 유류 절도 및 관리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사고예방에 적극적인 홍보 강화로 환경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유류 유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고 발생 시에는 환경관리과 및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으로 신속히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