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파른 노후 계단 철거 후 완만한 계단 만들어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착공한 ‘도신로 38길 3 노후계단 정비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 계단 정비 전․후 모습
이 구역은 주택 밀집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다. 그러나 경사가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계단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기존의 가파른 노후 계단을 철거해 옹벽을 설치하고 경사가 완만한 계단을 새롭게 만들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계단 위쪽의 유휴공간에는 소규모 운동시설과 휴식공간을 조성해 주민생활의 편의 증진과 도시미관 향상에도 힘썼다. 원래는 공터로 크기가 작아 활용가치가 낮은 곳이었지만 편의시설을 배치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아울러 노후화되고 파손된 계단 주변의 도로를 재포장해 우기 시 물고임과 동절기 낙상사고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정비도 마쳤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림동 계단 정비 사업 완료로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도로 시설물을 점진적으로 정비해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