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방범대원 격려 및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
방범순찰 중 권 시장은 “올 10월 유성경찰서가 개소되어 지역치안 안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찰인력으로는 범죄예방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이런 상황에서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 시간에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방범활동 하는 방범대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날 자율방범 야간순찰 활동은 허태정 유성구청장, 김현석 대전시 자율방범연합회장, 이흥현 유성구 자율방범연합회장 및 궁동 자율방범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궁동 봉암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욫골어린이공원, 궁동로데오거리 주변 등에서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궁동 자율방범대장은“이곳 궁동은 충남대, 카이스트가 인접해 있어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궁동상가번영회가 중심이 되어 94년 1월 10일 방범대를 결성,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들고 있으나, 자율방범대 근무여건이 열악하여 근무환경 개선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권 시장은“궁동 자율방범대는 최근 오토바이 절도범 체포, 성추행범 검거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둬 지역 안전을 위해 솔선하는 모범 방범대”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올해 대전시에서는 ▲방범초소 개선, 근무복 및 방범장비 구입비 163백만 원 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모범 자율방범대 육성을 위한 10개 대 선정 ▲모범 방범대원(10명) 및 방범대(5개대) 표창 ▲ 자율방범대 지원조례 제정 등 방범대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히고“앞으로도 방범대 활동사업을 지속 지원하겠으니,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 자율방범대는 146개대 2,836명으로 매주 2회 이상 야간시간에 보도 또는 차량을 활용하여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및 귀가 아동․여성 안심귀가 등 안전사고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