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술에 취한 A씨(51)는 12월 26일, 새벽 0시 7분께 119구급대에 병원 이송을 요청했다. 하여 A씨는 전남 목포 기독병원 응급실에 들어가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병원 측은 입원실이 없다고 고지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자신을 이송한 구급대원 B씨에 폭력을 휘둘렀다. 결국 구급대원 B씨는 정작 구급을 요청한 A씨를 구하다 자신이 폭행을 당해 응급조치를 받은 어이 없는 일이 발생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폭력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