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을은 박완주 새정치연합 의원의 아성을 깨기 위해 정치 신인들이 과감히 도전장을 낸 지역이다. 무엇보다 지난 총선 때 151표 차이로 당락이 좌우된 초박빙 지역구이며 항상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중원으로도 그 의미가 깊다. 다만 지난 12월 1일 새누리당 입당과 동시에 자신의 고향인 이곳에 출마를 선언한 길환영 전 KBS 사장은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취소했다. 반면 정종학 새누리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의지를 다졌다.
정 위원장과 박 의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 의원은 응답자 중 49.2%의 지지를 받아 39.2%에 그친 정 위원장을 10.0%p 차로 앞섰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6%였다.
※조사설계
해당 조사는 <일요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2015년19~21일(3일간), 충남 천안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RDD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방식을 사용했으며 표본추출은 인구비례에 따른 성병,연령병,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오차보정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함(2015년 1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 응답률은 2.24%,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 Point. 이번 여론조사 세부자료는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