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김해발전 정책연구과제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정착화 방안을 연구과제로 선정해 약 7개월간의 연구를 최근 끝내고 용역결과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은 제공기관과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품질개선 및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에 근거한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용역은 문헌조사, 사례조사,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됐다.
용역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서비스 제공기관의 운영환경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제공기관에서는 제공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서비스 제공인력에 대한 수급 네트워크 구축, 신규제공기관의 각종 운영, 회계에 업무이해도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광역차원의 상설교육기관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비스 이용자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기존 플래카드나 각종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연령별로 맞춤형 홍보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김해시에 적합한 신규서비스로는 다문화가족 김해시티투어, 어르신 운동치유 프로그램, 유소년 계층 음악정서 발달프로그램 등이 제시됐다.
김해시 박종주 생활안정과장은 “이번 용역결과 내용을 바탕으로 도입 가능한 부분은 즉각 시정에 접목시키고, 제도적 개선사항은 상부기관과 협의해 점진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제공기관과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개발 및 제공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