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대한민국의 겨울을 “오겡끼데쓰까”라는 가슴 저릿한 외침으로 국내를 물들이며 전국 1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감성 멜로 <러브레터>는 <하나와 앨리스> <4월 이야기>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당대 최고의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의 아름다움과 함께 감성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다. 하얀 눈 같은 순백의 첫사랑과 영상미, 작곡가 ‘Remedios’의 서정적 음악으로 국내 개봉 당시 일본영화 최초 14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는 21년이 지난 지금에 다시 봐도 세련된 영상미와 감성 자극하는 스토리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영화 <러브레터>가 오는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6일 CGV 왕십리에서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하는 시네마 토크 GV 개최를 예정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관람 후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에 대한 깊은 교류와 질의 응답을 통해 작품 속의 또 다른 의미와 해석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매 작품 매진행렬로 이어지는 무비고어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 당신의 옛 기억에게 따뜻한 안부를 묻게 만드는 영화 <러브레터>는 오는 1월 14일 재개봉 하여 잊혀져 가던 기억 속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