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잡아야 산다>와 <셜록: 유령신부>가 스크린을 빛낼 남남커플의 활약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1월 7일 개봉하는 영화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로, 충무로 베테랑 배우 김승우와 애드리브의 달인 김정태가 만나 첫 코믹 콤비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김승우는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를, 김정태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 역을 맡았다. 승주와 정택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20년지기 앙숙 사이지만, 어느 날 꽃고딩 4인방에게 각자의 소중한 물건들을 뺏기게 되면서 의기투합해 역대급 콤비로 변신한다. 퇴근 길 놀이터에서 꽃고딩 4인방에게 퍽치기를 당하며 지갑과 핸드폰을 몽땅 뺏겨버린 승주, 그리고 그의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며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다 얼떨결에 총까지 빼앗긴 정택. 띠동갑도 넘는 새파란 고딩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며 된통 당하기만 하는 어리버리한 형님들로 분한 김승우와 김정태는 오직 물건을 사수하기 위해 시종일관 붙어 다니며 태격태격, 아웅다웅하는 모습의 유쾌한 남남케미로 폭풍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오는 1월 2일 개봉을 앞둔 <셜록: 유령신부>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베네딕트 컴버배치)과 왓슨(마틴 프리먼)의 스릴감 넘치는 추리극으로, 극중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은 탐정 콤비로 분해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거만한 성격과 독설로 인간관계에는 소질이 없는 셜록이 그의 유일한 친구 왓슨과의 특별한 우정을 쌓는 모습으로 훈훈한 남남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오는 1월 각기 다른 독특한 매력으로 남남케미가 돋보이는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김승우-김정태의 역대급 코믹 콤비의 탄생을 알리는 <잡아야 산다>는 오는 1월 7일 개봉, 잡으면 살고 잡히면 죽는 여섯 남자들의 파란만장 해프닝과 예측을 불허하는 기막힌 추격전으로 새해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가득 안겨줄 예정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