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서 안심귀가서비스, 진로진학 지원사업 등 3대 역점 추진 밝혀
[일요신문]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4일 올해 시정의 제1 역점 방향으로 시민중심의 체감행정을 펴 시민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丙申(병신)년을 맞아 이날 발표한 ‘2016년도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인건강보조지원, 안심귀가서비스, 진로진학 지원사업을 3대 역점 체감정책으로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시민중심 체감행정 ▲보편적 교육지원 전환으로 나주교육의 체질 개선 ▲깨끗하고 아름다운 클린도시 조성 ▲영세농․여성농․고령농을 위한 농업정책 강화 ▲원도심 활성화 사업 강화 ▲에너지밸리 관련 기업 100개 유치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조성 ▲소통행정 활성화로 시정 경쟁력 강화 등 부문별 시정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나주시는 교육 지원정책의 기조를 소수 중심의 학력신장 지원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한 보편적 교육지원으로 전환하는 등 나주교육의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교육지원사업 모니터링과 교육여건 개선방안 용역, 교육특구 지정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학교와 교육청이 주도하는 수동적 지원에서 벗어나 시가 주도해 나가는 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진로진학 프로그램 확대, 교육예산 공청회 시행 등 교육수요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새해는 클린 나주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나주에서 열리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손님맞이에 전력을 기울이고, 호혜원 축산시설 단계적 정비와 월산제 퇴적 오니 준설, 한센인 양로시설 건립을 추진해 악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해 나간다.
나주평화를 끼고 있는 농도(農道)의 특성을 반영한 농업정책 강화도 병신년의 주요 역점 시책이다.
농업·농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 착공, 농업인 월급제 확대, 도·농 상생 드림 일자리 지원센터 확대 운영, 농업인 마을 공동급식과 벼 자동화 육묘장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사람이 사는 박물관’을 주제로 읍성권 문화 특화지역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옛 나주잠사(누예) 문화재생사업, 북망문 복원공사, 향청 복원, 금성산 산림휴양 및 레저공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원도심 지역의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국전력 등 빛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의 효과를 십분 살려 에너지 밸리 관련 기업 100곳 유치 등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조성’은 새해에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책 중 하나다.
시민소통위원회 운영, 시민 원탁회의 등 맞춤형 소통행정, 선심성 시장 포괄사업비 폐지 등 행정 내부 시스템 개선 등 시정의 투명성과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시장과 1천여 공직자 모두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 체감행정’에 역점을 두고 호남 제일의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