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해당 사진은 본문과 상관없음.
[일요신문]스스로 할 수 있는 입냄새 진답법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냄새가 심한 사람들은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입냄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황화가스 같은 황화합물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용 ‘구취 측정기구’가 이를 전문적으로 측정해주지만 장비 없이도 스스로 구취를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종이컵에 자신의 입김을 불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의 입냄새에는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분간하기가 어렵다.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팔뚝에 혀로 침을 묻히고, 침이 마르길 1~2초 기다렸다 냄새를 맡는 방법이다.또한 혀의 가장 안쪽을 손가락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 보는 방법도 있다. 혀의 백태를 면봉에 묻히고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입냄새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속한다.
전문가들은 주변 사람들이 알아챌 정도로 구취가 심하다면 병원에서 구강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치주질환이나 잇몸질환 등이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