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가 양성평등 사업을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여성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취업 지원과 성폭력 예방 등 보호 사업에 적극 나선다.
도는 출산 및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전북광역새일센터에 직업상담사와 취업설계사를 배치하고 상용 일자리 6천250개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역 300개 기업과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맺고 여성전용 휴게실과 수유실 등 시설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여기에 여성의 가정·성폭력 예방 차원에서 각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가해자 치료를 위한 교정 치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경완 전북도 여성청소년과장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