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6개월간 원발성 위암 1기~4기로 진단받은 환자의 위암수술을 시행한 201개 의료기관 중 내시경절제술과 위절제술을 모두 실시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를 비롯해 진단 및 치료과정이 정확히 이뤄졌는지 수술 결과 등 19개 지표를 통해 위암 치료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2013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암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다. 그 중 위암은 암 사망률 3위이며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위암 환자는 남성(68.7%)이 여성(31.3%)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인천성모병원은 풍부한 치료 경험과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으로 환자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수술 진료량 평가 1등급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국내 최초 전(全)복강경 위암 수술과 2011년에는 인천지역 최초로 로봇 위암 수술을 성공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