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도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앱에는 공공기관, 의료시설, 음식점, 숙박시설, 문화ㆍ관광시설 등 3천곳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정보가 담겼다.
모바일 앱에 등재된 시설 정보는 시군별로 나눠 볼 수 있다. 시설 용도에 따라 공공기관, 의료시설, 금융기관, 음식점 등 12가지로 분류돼 용도별로 검색할 수 있다.
장애인 화장실, 입식형 식탁, 장애인 엘리베이터 등 20가지의 편의시설을 종류별로 검색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는 스마트폰이 있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본인이 이동하려는 시설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영권 전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장애인 편의시설 안내 시스템을 개발하고, 3천개 시설을 전수 조사해 정확한 시설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장애인 차량을 위한 LPG충전소 위치 정보를 추가로 등재하는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