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디자이너 김빈. 출처 = 더불어민주당 블로그
김 씨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정치를 재해석 하겠다”며 “누구나 알고 싶고, 알기 쉽고,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LG전자에서 8년 동안 휴대전화 디자인 등을 맡았고, 2013년 빈컴퍼니를 창업, 전통 소재와 문양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 해외 산업 박람회와 전시회 등에 출품해왔다.
또 그는 세계 최대 장식 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2년 연속 초청 전시회를 여는 등 국내외 여러 국가에서 30여 회가 넘는 작품 전시활동을 했다.
데뷔작 ‘드링클립’으로 2012년 독일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10회 이상의 주요 디자인상을 받았다. 2006년과 2009년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차세대 디자인 리더에 뽑히기도 했다.
김 씨는 “청년들이 자리 잡고 뜻을 세울 자리가 없다”며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며 세계 속에서 경쟁하며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삶의 주도권을 쥐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당이 정해주는 대로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시작으로 벤처 신화인 웹젠 김병관 의장, 이수혁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 등 5명의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며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