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안 의원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9%포인트 오른 18.1%를 기록했다.
1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0.3%포인트 떨어진 18.3%, 3위 문 대표는 1.6%포인트 하락한 18.0%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안 의원의 지지율은 2014년 3월에 기록한 자신의 최고지지율(17.3%)을 근 2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1%포인트 오른 44.6%를 기록하며 5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북한 4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불안감 고조로 중도·보수층 일부가 지지층으로 재결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51.0%로, 전주보다 2.0%포인트 하락했으며 나머지 4.4%는 ‘모름’ 혹은 ‘무응답’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36.1%로 전 주 대비 0.9%포인트 오르며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3%포인트 하락한 20.3%를 나타냈는데, 이는 ‘북핵 영향’을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8일 전국의 성인 유권자 2518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