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일요신문]인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11일 석뢰 부구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산동성 위해시 환취구 대표단이 방문, 양 도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제분야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해 6월 한·중 FTA를 기념해 두 정부 간 체결한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 상호 공무원 파견 근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신포국제시장과 인천항 및 인천공항 등 중구의 주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곳을 대중국 수출·입 및 도소매·물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소개하며 환취구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석뢰 부구장은 그동안 성공적으로 추진돼 온 양 도시 간 협력 프로젝트의 성과를 강조하며 빠른 시일 내에 두 도시 간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경제 무역 분야의 교류를 심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중국 위해시 환취구는 산동반도 동쪽에 위치한 위해시 정치·문화·관광의 중심지로 1998년 중구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