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부탁해요 엄마> 방송 캡처.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장채리(조보아 분)가 지방의 항구에서 일하는 이형순(최태준 분)을 찾아갔다.
이형순은 장채리를 보고 반가웠지만, 속마음과는 다르게 “나 이제 적응돼 잘 살고 있는데 내 인생 흔들지 말고 가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장채리는 “엄마가 기다린다”며 같이 가자고 부탁했고, 이형순은 “나 어차피 불효자식 이다. 니 갈 길 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형순은 장채리에게 상처준 것을 후회하고, 장채리를 잡기 위해 터미널로 뛰어갔다.
이미 버스는 떠난 뒤였고, 이형순은 지쳐서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장채리가 기다리고 있어 이형순은 깜짝 놀랐다.
이어 장채리는 이형순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엄마 얼마 못 사신다. 길어야 6개월이래. 엄마 좀 있으면 떠나신대”고 하자 이형순은 믿지 못했다.
그러자 장채리는 “오빠가 다시 돌아와서 잘 사는 게 엄마 제일 큰 소망이래”라고 말했고, 이형순은 “왜 엄마가”라며 오열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