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배우학교’
최근 tvN ‘배우학교’ 제작진은 학생 7인의 생활기록부와 교복 사진을 공개했다. 생활기록부는 출연진이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각자의 개성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일명 ‘로봇연기’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던 장수원은 배우로서의 목표를 “보는 사람의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꼽았다.
방송인 유병재는 특기란에 “복종”을, 개인기에 “충성”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은 자신 없는 연기로 “눈물”을 꼽았다. 과거 드라마 ‘심야식당’에서 선보인 자신의 눈물 연기에 대해 자성하는 듯해 눈길을 끈다.
1987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후 줄곧 빼어난 연기를 선보인 이원종의 포부도 화제다. 이원종은 자신있는 연기와 자신없는 연기란에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각오 한 마디에도 “잘할거야”라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배우학교’는 자타공인 연기 내공 1인자인 배우 박신양이 연예인 및 연기자 지망생에게 연기를 가르쳐주는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 4일 첫 방송된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