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낮잠용 후드티셔츠
언제 어디서나 꿀잠
잠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기발한 후드티셔츠가 개발됐다. 최대 특징은 후드 속에 공기주입식 베개가 숨어 있다는 것. 잠시 눈을 붙이고 싶을 때 바람을 불어넣기만 하면 머리를 편안히 받쳐주는 베개로 변신한다. 특히 후드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거추장스럽지 않으며, 쉽고 빠르게 부풀릴 수 있어 좋다. 대중교통이나 여행 시 비행기 안에서 유용해 보이는 제품이다. 디자인은 지퍼가 달린 것부터 나일론 재질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49달러(약 5만 9000원). ★관련사이트: shophypnos.com
물 절약 봉투
그냥 흘려보내지 마세요
샤워기에서 온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이, 많은 물이 낭비된다. 만약 물을 절약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스페인의 한 기업이 물 절약 봉투 ‘워터드롭(WaterDrop)’을 선보였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온수가 나올 때까지 샤워기헤드를 봉투에 넣어두면 된다. 모아진 물은 화분에 물을 주거나 변기의 물을 내리는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향후 스마트폰과 연동해 절약한 물의 양도 체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가격은 2개들이가 20유로(약 2만 6000원). ★관련사이트: esferic.com/producto/waterdrop
발매트 알람시계
이래도 안 일어날까?
좀처럼 눈을 뜨기 힘든 아침. 일어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알람시계가 나왔다. 외형은 꼭 발매트처럼 생겼는데, 무게를 인식하는 센서를 탑재해 3초 이상 발로 눌러야만 알람이 멈추는 구조다. 일단 침대에서 일어나 두발을 매트 위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웬만한 알람시계로는 효과를 못 봤던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소재는 부드러운 메모리폼을 양털로 한 번 더 감싸 밟았을 때의 촉감도 매우 좋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59달러(약 7만 1000원)에 선주문을 받고 있다. ★관련사이트: ruggie.co
스마트 체온계
체온을 재는 새로운 방법
빠르고 정확하게 체온을 잴 수 있는 ‘스마트 체온계’가 등장했다. 관자놀이에 대고 버튼을 누르면 단 2초 만에 체온을 알려준다. 비결은 16개의 적외선 센서다. 센서들이 짧은 시간 내에 4000번 정도의 체온을 측정, 피부에 의한 열손실과 주변온도 등 측정결과를 왜곡할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한 후 믿을 만한 수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측정값이 저장된다. 올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100달러(약 12만 원). ★관련사이트: withings.com/eu/en/products/thermo
흔들리는 꽃병
신비로운 분위기 연출
일본의 디자이너가 제작한 꽃병이다. 독특한 물방울 모양으로 꽃을 꽂으면 마치 꽃잎이 떨어지듯이 천천히 대각선으로 흔들린다. 꽃 한 송이만 꽂아도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철로 만들어진 데다 쓰러지지 않도록 무게중심을 고려해 설계한 것이 특징. 따라서 물이 쏟아지거나 꽃병이 깨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색상은 5가지. 그라데이션 기법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회 출품작으로 판매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keisukefujiwara.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