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소속 이용호(남원·순창), 이기동(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정헌율 익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20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민주당 잔류 현역의원 9명은 호남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전북도의회 제공>
[일요신문] 국민의당 전북지역 출마 예정자들이 더민주당 현역의원들의 잔류 선언에 반박 회견을 하고 “더민주당 잔류 현역의원 9명은 호남정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용호(남원·순창), 이기동(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정헌율 익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으로서 존재가치를 잃게 한 책임은 더민주와 호남 정치인에게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혁신을 요구한 호남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한 이들 현역의원은 반성과 사과부터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면서 “그동안 더민주당이 호남을 선거 때만 이용해 왔고 야권 혁신을 요구하는 호남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했고 호남의 정치지도자는 호남 불가론이라는 이름으로 외면했다”고 더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야당 역할을 위해 26일 국민의당 전북도당을 창당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견문에는 최근 더민주를 탈당한 유성엽·김관영 국회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