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는 송도국제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약 10만 평의 부지에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을 지어 분양하고 그 이익금으로 국내 유명대학의 캠퍼스를 지어주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인천시의회의 ‘재산매각 상황과 특수목적법인 조사특별위원회’(이하 SPC특위)의 조사 결과 사업이 당초 예정대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상항에서도 일부 임직원들이 경조사비, 업무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예산을 물 쓰듯 했고 일부 업체에 특혜를 주는 등 총체적 부실경영 및 비리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모럴해저드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들의 추궁을 받은 전 임원진들은 별다른 변명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는 스스로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사실을 반증한다”며 “이번 사태의 관계자들은 자신의 과오를 낱낱이 실토하고 시민 앞에 반성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회의 힘이 부족하다면 사법당국이 나서서라도 모든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