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BS>는 “지난해 11월 한 외국인 남성이 고 신해철 씨 수술을 집도한 강 모 원장에게 복강경 위 절제수술을 받았다”면서 “이 남성은 수술 후 봉합 부위에 틈이 생겨 세 차례나 재수술을 받았고, 한 달 뒤 다른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흘 후 숨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이 같은 수술을 받았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그런가 하면 신해철 사망 2주 뒤 강 원장에게 수술을 받은 한 여성 역시 봉합부위 틈 때문에 다른 대학병원에서 재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해철 사망 사인을 놓고 치열한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사망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SBS는 “강 원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하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