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캡쳐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 차화연은 모임 착석 후 집으로 돌아오다 의류수거함에 버려진 잠옷을 발견했다.
버려진 잠옷은 차화연의 딸 최예슬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선물한 커플 잠옷이었다.
차화연은 잠옷을 다시 챙겨들고 진희경에게 찾아가 “왜 잠옷이 버려졌냐”며 따져물었다. 이에 진희경은 “정전기가 너무 나서 버렸다. 피부에 안 좋다. 알러지도 생기고”라며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결국 폭발한 차화연은 “한 집에 살 수 없다. 정말 나에게 바라는 게 뭐냐. 정식 부인 되는 것이 그렇게 싫냐”고 소리를 질렀고 진희경은 “네, 호적은 두고 그냥 살아주세요”라고 답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이민재 기자 iloy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