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 대표에게 권고한다”며 “비겁하게 심약한 김태호 (최고위원)에게 마포을을 권하지 말고 본인이 나와라”고 말했다.
또 “안대희 (전 대법관)도 피해 갔으니 용기 있게 나서라”며 “멋지게 한 판 붙어보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누구라도 좋다. 제일 강한 멘탈의 소유자를 보내라”며 “바로 멘탈붕괴를 선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마포을 지역은 새누리당 내 ‘험지출마’ 요구가 있는 곳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 김태호 최고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안 전 대법관은 마포갑 예비후보로,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마포을은 김성동 전 의원, 황인자 의원(비례), 최근 입당한 최진녕 변호사, 이채관 당 정책위원 등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