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6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순회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는 의무관리 대상이 아닌 관계로 노후된 단지의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특히 경제적 빈곤층이 거주해 건축물 안전관리 등의 여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투명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 안전점검에는 인천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이 참여한다. 오는 4월 동구를 시작으로 5월 부평구, 6월 남구, 8월 중구, 9월 계양구, 10월 남동구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단지 내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은 건물 및 담장 균열부분 그라우팅(Grouting), 배수구 준설작업, 전기 및 가스설비 안전여부, 조경 전지작업, 환경개선 사항 등 단지 내 시설 전반에 걸쳐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관리주체가 없는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안전점검하고 주거환경을 개선시켜 줘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영세 서민이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