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기간에 가족과 함께 월미공원을 찾으면 풍성한 놀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서부공원사업소는 오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2016년 월미공원 설맞이 민속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월미공원 내 전통정원 양진당을 찾으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풍물놀이, 가훈쓰기, 토정비결, 민속놀이대항전,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월 6일과 7일에는 고소한 채소전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투호,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2월 8일과 9일에는 풍물놀이 및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한껏 돋고 집안 가족들이 지켜야 할 도덕적 실천 기준인 가훈을 직접 써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한 해의 운수를 재미로 알아보는 토정비결도 체험할 수 있으며 제기차기, 국궁 등을 이용한 가족민속놀이대항전을 통해 ‘2016년 월미공원 설날 왕’을 선발하고 푸짐한 상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가래떡 구워먹기, 떡메치기(인절미 시식), 채소전 만들기 및 뻥튀기 등 먹거리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월 10일에는 장인 연날리기 시연 및 방패연 소원쓰기와 함께 가래떡 구워먹기, 채소전 만들기 및 윷놀이·투호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 월미공원에서 남녀노소, 내·외국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통해 고유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훈훈한 정을 나누는 설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