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전 의원
노 전 의원이 출마하게 되는 창원 성산은 지난 17~18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원내에 입성했던 지역구였다. 당시 권 전 대표는 창원의 노동자들로 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진보정당 정치인으로서 최초로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구에 출마하게 되는 노 전 의원의 선거 운동에 권 전 대표가 얼마나 힘을 실어줄 지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권 전 대표는 이미 지난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계에 은퇴한 바 있다. 권 전 대표는 현재 비록 정계에서 떠난 상황이지만, 내년 총선 정의당의 정당 생명이 걸려있다는 급박한 상황 탓에 직접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