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의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하지만 대선 이후 안 의원은 민주당으로 합류했고, 이에 김 전 의원은 안 의원의 곁을 떠난 바 있다.
이미 안 의원과 김 전 의원은 1월 2일 회동을 가진 바 있으며 ‘재결합’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2월 1일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는 새판을 짜야하고 경제는 새틀을 짜야한다”라며 “국민의 힘겨운 삶에 숨쉴 공간이라도 만들어 드리고 정직하게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정치의 대변화가 필요하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한 일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라며 “제가 아는 가장 훌륭한 정치인 중 한 분으로, 양당구조가 얼마나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지 많이 배우고 대한민국 정치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합류를 결정한 김 전 의원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