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보다 더 웃기는 한국교회, 어디로 가야 하나” 일침
개신교 지도자들의 불미스러운 행실은 연일 신문 사회면을 장식한다. 특히 한국교회 장자교단을 자임하는 모 교단 총회장의 해외 상습도박 의혹은 한국교회 위상에 먹칠을 했고, 목사 칼부림 사건은 사회를 경악시켰다.
사진= 설교하는 박병득 샘이깊은교회 담임목사
그러다 보니 사회를 걱정해야 할 교회를 사회가 걱정하는 기막힌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오점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전체의 그림은 비관적이지 않다. 무엇보다 신앙으로 무장한 젊은 개혁세대가 기성 목회세대와 한국교회에 신앙의 산소를 끊임없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변화와 혁신의 끈을 놓지 않는 이 개혁세대의 대표주자 가운데 한 사람이 박병득 목사(52. 잠실 샘이깊은교회 담임)다. 박 목사는 개그맨 출신이다. 개그맨 생활을 2년 하다 신학교를 나와 목사로 전직했다. 현재 담임 목사로 활동하는 것 말고도 기독교성결신문 편집국장, 크리스찬언론인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박성득 목사와 한국교회의 발전 방향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만나서 반갑다. 연예인에서 목회자로 변신한 박 목사에 대해 일반인들도 관심이 많다.
“나는 KBS공채 7기 개그맨이었다. 대학개그제 1기이기도 하다. 지금도 여전히 활동 중인 7기 공채 동기로는 유재석, 남희석, 박수홍,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 최승경 등이 있다.
-개그맨에서 목사로 왜 직업을 바꿨나.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목사가 되기로 하나님과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개그맨이 되기 이전의 일이다. 다른 하나는 방송국 환경이 생각과 달랐기 때문이다. 예컨대 ‘군기’ 같은 것이 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개그맨들은 군기가 세다. 군기를 빙자해 폭력을 쓴다. 지하 분장실에서 구타가 잦았고 그때마다 나는 왜 맞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하니 후배의 싹을 자르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실력 있는 후배가 더 이상 크지 못하도록, 그래서 자기 자리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담당 PD가 내게 “견뎌라. 견뎌야 개그맨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나는 견디기 싫었다. 그래서 개그맨을 그만두고 신학공부에 매달렸다.
-연예인으로서의 재능이 모자랐던 것은 아닌가?
“남은 그렇게 볼지 모르지만 나는 재능이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당시 대학개그제에서 동상을 받은 것이 그 증거가 아니겠는가. 핑계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내 재능을 보여줄 환경이 안 됐다. 2년을 못 채우고 그만두었는데 의지가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든다. 그렇더라도 당시에는 그런 환경이 너무 싫더라. 카메라 앞에서는 웃기는데 희극인실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어두워진다. 그게 너무 싫었다.”
- “개그맨은 생명이 길지 않다”는 속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맞는 말이다. 가수나 탤런트는 히트곡이나 캐릭터가 있어서 한번 뜨면 인기가 비교적 오래 가는데 개그맨은 그렇지 않다. 한번 웃기면 그걸로 끝이다. 웃음은 1회성이다. 자신의 직접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다보니 타 직종에 비해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요즘엔 많이 달라졌다. 개그맨이 개그맨으로 그치지 않고 MC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지금은 수명이 과거와는 달리 훨씬 길어지고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사진=개그맨 시절 유재석 등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한 박 목사.
- 개그맨 시절 기억에 남는 코너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당시 유명했던 프로그램으로는, 녹화로 진행됐던 ‘유머1번지’와 공개방송 형태로 했던 ‘한바탕 웃음으로’ 등이 있다. 나는 당시 무명 신인이었기 때문에 코너와 코너 사이에 짧은 개그를 보여주는 이른바 ‘브릿지 개그’를 주로 했다. 장두석 씨가 인기를 끌었던 ‘부채도사’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내가 그 코너에서 장두석 씨 뒤에서 새끼도사로 춤을 추는 역할을 했다. 분장을 많이 해서 사람들이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당시에 참 흐뭇했다.”
- 개그맨을 그만두고 곧바로 목회자의 길을 밟았는데 후회는 없었나.
“후회는 없지만 그만두더라도 조금 더 견뎠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동기들이 다들 스타가 돼 부러워서가 아니라, 내가 개그맨으로 더 유명해진 다음에 그만뒀더라면 뒷날 목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점이 못내 아쉽다.”
- 신문사 기자와 국장을 겸하고 있다.
“지금 나는 장로교 목사지만, 전도사 시절 기독교계 신문사 기자들과 친분이 있었다. 어느 교계 신문 편집국장에게서 글을 써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고, 전도사만 할 게 아니라 기자도 함께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
-기독교계 기자로서 보는 한국 기독교는 어떤가.
“온통 안타까운 마음이다. 한국교회가 비판받고 지탄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회의 잘못 때문이다. 그래서 안타깝다. 내가 개그맨으로 데뷔하자 가족 모두가 기뻐했지만 특히 형이 내게 기대가 컸다. 그랬던 만큼 내가 개그맨을 그만두자 형이 이만저만 실망하지 않았다. 형이 내게 이렇게 말하더라. ‘지금은 목회하기 좋은 환경이지만 훗날 교회가 침체에 빠지고 목회하기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연예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나아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는데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느냐.’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형의 말씀이 지금 현실에 대한 예언처럼 느껴진다.”
- 지금 목회 환경은 어떤가.
“서울 잠실에 있는 ‘샘이깊은교회’의 담임을 맡고 있다. 내가 순수하게 개척한 교회인데 연륜이 짧아 성도는 얼마 되지 않지만 늘고 있는 추세다.”
- 연예인 출신 목사에 대해 성도들이 어떻게 생각하나.
“얼마 전 공중파TV ‘해피투게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KBS 7기 공채 개그맨 동기들 특집으로 꾸며진 프로그램이었다. 유재석씨, 남희석씨 등 유명 개그맨들과 함께 동기로서 출연했는데 그걸 보신 성도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 목회자가 된 후에 어려움은 없었나.
“경제적으로 특히 어려웠다. 지금도 내 수입만으로 목회나 가정생활을 꾸리기에 힘이 부친다. 그래서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그나마 예전보다는 사정이 한결 낫다. 숭실대학교 앞에서 개척자금 2천만 원으로 처음 교회를 지하건물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안 가 교회 문을 닫는 상황을 맞았다. 목회자들 사이에 ‘미션스쿨 앞에서는 교회를 개척하기 어렵다’라는 말이 있다. 신앙이 약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성경을 공부하는데 굳이 학교 앞 교회에까지 나갈 필요를 못 느끼기 때문이고, 신앙이 어느 정도 있는 학생들은 학교 이상의 가르침을 주는 큰 교회를 찾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당시 나는 그런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실패했다. 그 뒤 잠실로 와서 지금의 교회를 다시 시작했는데 경제적 사정으로 허름한 지하에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샌다. 그러면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새는 물을 막으며 천장을 닦았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울기도 참 많이 울었다. 주일날 하루 종일 교회를 지키고 있어도 교회를 찾는 성도가 없어 좌절할 때도 많았다.”
- 최근 목회자 성추행, 교회 돈 횡령, 목사 칼부림사건 그리고 대형교단 총회장의 상습 도박 등 목회자의 끊임없는 비리와 악행이 한국교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
“걱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부분 목회자가 신실한 신앙을 가지고 목회현장에서 성실히 주의 종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부 그릇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 전체에 먹칠을 하고 있다. 그렇더라도 현 상황이 일부 목회자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로 봐야 옳다. 이는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고 성도가 성도답지 못하고, 한국교회가 자정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교회 전체가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게 되는데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을 다시 한다는 심정으로 모든 걸 갈아엎고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한국교회 대형화 문제도 교회의 시름을 만들고 있다.
“교회의 대형화는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교회의 대형화 추구는 지양돼야 한다. 성경과도 맞지 않다. 목회자도 사람이다. 사람이 물질적 만족을 얻게 되면 그 다음은 타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게 인지상정이다. 또한 대형교회가 많아지면 작은 교회는 문을 닫게 된다. 대형마트 주변의 영세 상인이 가게 문을 닫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한 교회가 빚을 내서 건축을 하고 나면 그 뒷감당은 대부분 성도들 몫이다. 그리고 담임목사는 속된말로 성도들을 쪼게 된다. 재정에 대한 불만과 갈등은 결국 심하게는 교회 분열로까지 이어진다. 그런 병폐를 기자 생활하며 수없이 봤다. 사회의 인식도 좋지 않다. 교회의 대형화 추구는 지양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현 상황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지금 한국교회는 주님의 말씀보다 물질이 우선시 되고 있다. 물질주의와 대형화 추구는 한국교회를 병들게 한다. 연합 사업에서조차 큰 교회와 큰 교회 목사들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병폐가 있다. 그러나 주님은 스스로 낮은 곳으로 임하셨고 낮아지라 명하셨다. ‘목사도 목사 나름이고 똑같은 목사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대형교회 목사들의, 속된 말로 ‘자뻑’과 위선은 한국교회를 망치는 원흉이다. 한국교회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총체적 위기라고 할 수 있으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해결될지 나도 모르겠다. 이는 비단 한국교회 지도자나 목회자들만의 몫은 아니다. 성도들 역시 깨어있어야 한다. 성도가 같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모든 일에 참여해서 함께 바꾸어 나가야 한다.”
- 한국교회를 두고 흔히 “예수를 믿지 않고 담임목사만을 믿으며,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교회를 섬기는 잘못된 신앙관이 있다”고 말한다.
“맞다. 소위 인기 있는 목사가 있다고 하면 성도들은 말씀보다도 그 말씀을 전하는 목사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그 목사에게는 권위, 즉 카리스마가 형성된다. 그 뒤부터는 뻔한 얘기다. 성도들은 말씀의 진리보다도 그 목사의 한마디 한마디에 더 맹종하게 되고 그러면서 우선순위가 바뀐다. 여기에서 더 어긋나게 되면 소위 이단으로 흐를 수 있다. 따라서 설교를 통해 은혜 받는 건 좋지만 성도들이 먼저 깨어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맹종이 아니라 깨어있는 눈으로 목사를 대하고 조금이라도 어긋난다 싶으면 바른길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그건 성도들의 몫이다.”
- 한국교회의 구조상 평신도가 교회일이나 담임목사의 권위에 개입하는 건 어렵지 않나?
“그렇다. 문제는 그 한국교회의 구조, 정확히 말하면 한국교회 내의 정서가, 교회나 담임목사의 운영방식, 설교 등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구조다. 자칫 교회 운영이나 설교 등에 이의를 제기하고 딴지를 걸게 되면 그 성도는 교회에서 쫓겨나기 십상이다. 한마디로 개혁세력으로 나서기 어려운 구조다. 그러나 그렇다고 잘못을 보고도 침묵하는 건 죄악이다. 결국 방식의 문제인 것 같다. 성도들을 선동하거나 마치 데모하듯 투사의 모습으로 교회나 담임목사를 한순간에 바꾸려 드는 건 무리일 듯싶고, 다만 성숙된 신앙이 밑바탕이 되어 끊임없이 기도하고 교회를 위해 긍정적인 태도로 대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그래도 어렵다면 열심히 신앙생활한 뒤 훗날 교회에서 중직분을 맡았을 때 즉 결정권자가 되어 직접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원론적이고 절망적인 답변 같지만, 아무튼 어려운 문제인 것만은 사실이다.”
- 기자 시절 기억에 남는 일은?
“속된 표현으로 못 볼 꼴을 참 많이 봤다. 지금도 여전히 한국교회에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이단교회에 교회를 매각하는 일이나, 존경받던 목회자가 여신도와 눈이 맞아 불륜을 저지른 일, 목회자 간 칼부림 사건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건·사고들을 봐 왔는데, 그중에서도 교회 내 담임목사와 성도들 간의 분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교회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담임목사와 성도들 간에 갈등이 생기면서 담임목사가 자기 교회 성도들을 향해 사탄의 무리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더라. 결국 성도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담임목사도 교회를 떠나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목사의 딸은 미쳐가더라. 교회가 해체된 것이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한국교회 이단 문제를 어떻게 보나.
“이단정죄가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후유증이 심각하다. 지나치게 무분별한 이단정죄가 문제다. 이단문제가 정치적 목적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단 정죄가 지나치게 횡행하다보니 그에 따른 후유증도 심각하다. 성경적 옥석을 가리는 건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이단정죄와 해제가 한국교회를 도리어 해치고 있다.”
- 한국교회는 이웃사랑의 실천을 하긴 하되 개교회의 홍보수단 쯤으로 여기는 인식이 강하다는 지적이 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섬기려 오신 것이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게 아니다. 또한 바리새인들이 욕을 먹은 이유도 그러한 것 때문인데, 이는 분명 한국교회의 잘못된 부분이다. 교회가 빨리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회가 교회답고 기독교인이 기독교인다울 때 세상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다고 본다.”
- 교회 세습 문제는 어떻게 보나.
“한국교회가 지탄 받는 원인 중 하나가 교회세습 문제다. 성도들이 원치 않는 것을 담임목사가 임의대로 결정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대부분의 교회는 공동의회가 됐든 당회가 됐든 투표를 거쳐 세습이 결정되는 구조다. 어떤 교회가 세습이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해당 교회는 성도들이 세습에 동의한 사항이기에 교회 내에서는 전혀 문제될게 없다. 다만 이를 바라보는 교회 밖의 시선이 문제다. 그러나 사정이 어떻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습교회에 대해 부정적 견해가 있다. 이는 선교 장애로도 이어진다. 그렇기에 개인적 생각으로는 교회에 약간의 갈등이 생기더라도 가급적 자식을 통한 세습은 지양했으면 한다. 그것이 결국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 기독교는 독선적·배타적 성격이 강하다고들 한다.
“기독교의 근본 교리는 다른 신앙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진리에는 타협이 없다. 그런 이유에서 오해가 많은 것 같다. 즉 성경의 근원적인 가르침에 기인해서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생명, 진리, 구원의 문제는 타협이 어렵더라도 사회적 문제는 타종교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한국교회 어떻게 변해야 할까?
“내가 한국교회를 평할 위치는 아니다. 다만 중요한건 현재 한국교회는 유사 이래로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교회의 위상은 추락할 대로 추락했으며 시련을 겪고 있다. 한국교회가 위상을 회복하고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진리를 묵상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살피며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본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성경적 교회, 성경적 교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고진현 문화·종교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