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선죽교에서 정몽주(김의성)를 살해하는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하여가’를 부르며 정몽주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썼지만, 정몽주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방원은 어쩔 수 없이 정몽주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정몽주 역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나를 죽인대도 고려와 100근 조금 넘는 이 몸뚱아리 밖에 가질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몽주는 ‘단심가’를 부르며 “충을 향한 일편단심은 가지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방원은 “그 마음 가상하시다”고 눈물을 흘리며 정몽주를 죽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말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조선 건국을 그린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임수 온라인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