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열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의 9번째 영입인사인 하정열 예비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하 예비후보는 오는 4월13일 제20대 총선에서 선거구 통합이 유력시되는 정읍·고창지역구(예상)에 출마한다.
이날 오후 2시 정읍시 수성동 성림프라자 2층 하정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더민주 당원과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춘진·최규성·최재성 국회의원과 김생기 정읍시장, 박우정 고창군수, 이학수·이호근·장명식 전북도의원, 우천규 정읍시의장과 시의원, 이상호 고창군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표창원 전 경찰대교수와 박희승 전 수원지법안양지원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상무를 비롯해 정읍출신 김병관 웹젠이사회의장과 이수혁 전 6자회담수석대표 등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을 위해 영입한 이른바 ‘어벤저스’가 총출동했다.
더민주의 영입인사를 비롯한 중앙과 지역 핵심인사들이 60년 정통야당의 고유 지지층을 규합하기 위해 대거 참석함으로써 근래 보기 드문 정치권 세몰이 장면이 연출됐다.
하 예비후보는 “60년 정통야당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정읍의 자존심을 지키는 진정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말처럼 시민들 곁에서 애환을 함께하며 눈물을 닦는 덕 많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을 위한 정치, 고향을 위한 정치, 나라를 위한 진정한 정치가 실현되도록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더민주 영입인사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말로만 하는 새누리 말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