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농어촌특별세는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예산으로 운용되며, 농림어업경쟁력 강화와 농림어업인의 복지 및 소득보전 사업에 충당되고 있다.
하지만 농어촌특별세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등의 타 부처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민에게 직접 지원하지 않는 예산이 다소 발생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로 인해 농어촌특별세의 당초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김 예비후보는 “3일과 4일 삼례읍과 고산면의 재래시장을 돌며 상인과 지역주민을 만나면서 점점 낙후되어 가는 지역 상권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통감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농업농촌에 전액 환원되지 않는 허울만 좋은 농어촌특별세의 사용 구조만 개선해도 농업인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농어촌특별세는 당초의 취지에 맞게 전액 농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전라북도는 대표적인 농도로서 농업 발전의 토대가 없이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당선이 되면 전라북도를 농촌진흥청 및 익산식품클러스터 등의 연계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메카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예비후보는 전라고와 연세대를 나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