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구윤성 기자
대학생들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언제 취업할래?’가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1,478명에게 ‘설날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대학생들은 또 설 명절에 듣기 싫은 말 1위에 ‘언제 취업할 거니?(25.8%)’를 꼽았다. 2위는 “살 빠졌네(살 쪘네)” 등과 같은 ‘외모지적 발언(18.6%)’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사귀는 사람 있니?(14.5%)’, ‘네 전공을 살리면 어디로 취업하니?(13.4%)’, ‘공부 잘하지? 어느 대학 다니니?(9.1%)’가 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대학생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설날이 기다려지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8.4%가 ‘그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반갑고 기다려진다’는 응답은 18.7%에 불과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