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여론조사, 대통령 적합도 안철수·문재인·박원순·김무성 순
이에 따라 최근 지지율 하향세를 거듭해온 국민의당이 호남권을 시작으로 지지율을 회복해갈지 여부가 주목된다.
5일 광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13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자 42.9%가 국민의당을 꼽았다.
더민주는 28%, 새누리당은 9%, 정의당은 2.8%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국민의당 41.4%, 더민주 29.7%였다. 전남에서는 국민의당 44%, 더민주 26.8%로 격차가 좀 더 벌어졌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중 어느 당이 호남 민심을 잘 대변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는 48.9%가 국민의당을, 26.1%는 더민주를 선택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선 안철수 대표가 33.3%로 선두였으며, 그 다음은 문재인 전 대표(21.5%) 박원순 서울시장(17.8%) 김무성 대표 (7.9%)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에선 문 전 대표가, 50대 이상에선 안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현역 국회의원에게 다시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24.7%만 “현역 의원에게 투표한다”고 대답했으며, 51.5%는 “다른 후보에게 투표한다”며 현역 물갈이 의사를 표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광주 446명, 전남 568명 등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8.2%였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