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톡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처.
7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톡하는대로>에서는 윤계상-권율 등 각 분야의 스타들이 목적지도 계획도 없이 네티즌들이 골라주는 실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대로 움직이는 아바타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계상과 권율은 SNS에 올라오는 누리꾼들의 의견에 따라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여행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한 식당에서 막국수, 편육, 빈대떡 등을 먹고 누가 식사 값을 계산할 지 SNS에 물어봤다.
이에 권율이 내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권율이 지갑을 두고 온 탓에 형님인 윤계상이 카드로 결제를 했다.
그런데 그날 밤 윤계상은 가방 안에서 돈이 많이 들어 있는 권율의 지갑을 발견했다. 열차표부터 여행경비를 혼자 충당해온 윤계상은 억울함을 인터뷰에서 표했다.
윤계상은 제작진이 “권율의 지갑이 있는 줄도 모르고 혼자서 다 냈다”고 묻자 “그 친구가 굉장히 치밀하고 계산적이다”라며 웃었다.
반면 권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재밌게 형을 골탕 먹이고 싶어서 그랬다. 형의 캐릭터를 잡아주려고 그런 거다. 여행은 계수르 형님과 함께”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