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성, 사업성 분석해 정부출연금 지원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전경
[일요신문]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센터장 오병준)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 지정사업에서 현장기획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에 선정됐다.
12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 따르면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융복합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과제 기획을 지원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100개가 등록·운영된다.
이에 따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멘토가 돼 중소기업의 기술성과 사업성 분석해 지원한다.
이후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를 통해 발굴·기획된 융복합 기술 분야의 우수과제는 현장기획과제로 연결돼 정부출연금을 최대 2년 동안 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전담인력의 연구역량, 파일럿(Pilot) 장비를 활용한 소량 시제품 생산지원, 수산물 가공업체 지원을 위한 대량 생산장비 구축, 중소기업지원 시스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이번 선정이 목포를 대표하는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화 촉진, 수산식품지원센터 입주기업과 목포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병준 센터장은 “앞으로 수산물을 활용한 융복합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목포를 비롯한 전남지역 수산물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수산물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예정자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2008년 해양수산부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사업1호로 확정, 건립됐다.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연구와 생산은 물론 수산식품기업의 창업, 보육, 인력양성에 이르기 까지 지역수산업의 경쟁력 있는 산업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