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공
[일요신문] 전남 ‘강진착한한우’가 설 명절 동안 매출액 6억원을 돌파했다.
15일 전남 강진한우명품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22일간) 운영된 강진착한한우 특별 판촉행사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를 끌며 매출 4억원을 넘었다.
축협 매출을 포함해 총 6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짧은 운영 기간임을 고려하면 높은 매출로 지역사회에서 한우직거래 판매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사업단은 대도시와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사전에 유명 쇼핑몰 7곳에 입점하고 전문마케터를 고용해 대도시 직거래 판매에 역점을 둔 판매 전략이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강진착한한우의 브랜드 모토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착한생산’ ‘착한품질’ ‘착한가격’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신선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산소포장처리 장비를 설치 및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기에 정착시켰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인 여주를 가미한 ‘강진착한한우 육포’ 설맞이 선물세트가 올해 출시되자 마자 매진을 기록해 가공품이란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근 강진착한한우명품관을 방문해 “이번 성과를 시발점으로 향후 타지역 한우와 차별화된 고급브랜드를 꾸준히 개발해 다양한 소비층을 대상으로 유통의 폭을 넓혀 강진착한한우의 위상을 조기에 확고히 하자”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