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민경이 결혼 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이민경은 남편 사무엘 조 씨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1심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경과 금융 투자사를 운영중인 사업가 조 씨는 지난 2013년 10월 결혼식을 올렸고 당시 이민경은 임신 3개월째였다.
해당 매체는 남편 조 씨의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2014년부터 별거 상태였으며 약 2년간의 관계 회복을 기대했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가치관의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민경과 조 씨는 한국에서 별도의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은 이혼에 비교적 제한이 없어 두 사람은 사실상 남남인 상황이다. 두 사람에게는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
이민경은 디바 멤버 중 채리나가 1999년 탈퇴하자 디바 보컬로 영입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디바가 해체된 2008년까지 활동했으며 이후부터는 뮤지컬<사랑은 비를 타고>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